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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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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하는아이들 작성일15-02-23 14:22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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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마치 밟히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사람도, 소도, 개도
때론 자동차도 밟고 간다.

밟히고 또 밟히어서
쪼그라든 것 같이 모양 없는 이파리

민들레처럼 노랑꽃도 없고
노래하는 이 없고 예찬하는 이 없지만

봄부터 우직스레 돋아난 질경이는
강인함!

내년에도 어김없이 고난의 영토에서
천한 한살이를 살아갈...
나는 그 밑바닥 인생 같은

우직한 질경이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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