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별들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생각하는아이들 작성일15-04-06 09:53 조회443회 댓글0건본문
시간이 간다
별도 달도 나란히 간다
산위에 걸린 뿌연 별과달
곧 져 버릴텐데...
십자가탑 위의 북두칠성은
어릴때는 똥바가지라 불렀다
예쁜 이름들도 많은데...
북두칠성도 달과별 쪽으로 달음질한다
초승달은 산너머 지기전 점점 어둠에 삼키었다
저게 월식인가 잠식인가 남은별이 울고 있다
모든 별이 북쪽 무덤으로 간다
인생이 간다
북쪽 하늘이 새롭다
달과 별이 다정히 얘기 한다
지구가 요란하나 사람들이 우주의 비밀을 모른다고...
북녘 향해 서 있는 내 머리 위엔
사랑으로 두팔 벌린 십자가!
그위엔 북두칠성,
어둠은 우리를 빛으로 주목하게 만든다
밤하늘이 새롭고 아름답다
그새 더 엷어져 간 초승달과 별하나
북망산으로 간다
하지만 예배당 십자가는 남은별 향해
견고히 버티고 서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